
15년간의 여정 속에서 느낀 솔직한 보람과 어려움, 그리고 끊임없이 나아갈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평생교육사를 꿈꾸는 분, 혹은 현재 길 위에서 고민하는 분들에게 작은 등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 제가 처음 평생교육사라는 직업을 알게 된 건 대학 졸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던 때였어요. 솔직히 처음엔 '이게 뭐지?' 싶었죠. 하지만 지금은 이 일 없는 제 인생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깊이 빠져있답니다. 15년이라는 시간 동안 지역 평생학습관부터 중소기업 평생교육기획 부서까지 정말 다양한 곳에서 일했는데요, 각 현장마다 배움의 깊이가 달랐고 때로는 예상치 못한 도전들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오늘은 여러분께 그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털어놓아 보려고 해요.
가슴 뛰는 순간들: 평생교육사라서 느낄 수 있는 보람 💖
제가 기획했던 '시니어 유튜버 양성과정'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73세 할머니께서 처음엔 스마트폰 켜는 것도 어려워하셨는데, 3개월 후엔 손자와 함께 요리 채널을 운영하시더라고요. 구독자가 천 명을 넘었을 때 저를 찾아오셔서 "선생님 덕분에 제 인생이 다시 시작됐어요"라고 하시던 그 떨리는 목소리... 아직도 생생해요. 이런 감동적인 변화의 순간들이 바로 우리가 이 일을 계속하게 만드는 원동력이죠.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지역의 수생태 보호를 위한 '수생태해설사 양성 과정'이었어요. 귀농후 수생태해설사 양성 과정에 수료 후 지역의 다양한 수생태 환경을 살피고 보호하는 역할에 압장스셨고, 학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에수생태해설가로 활동하셨다네요.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 할 때마다 제가 하는 일의 가치를 새삼 느껴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인생 2막을 함께 설계하는 일이니까요.
평생교육사의 진짜 보람은 성과 지표나 숫자에 있지 않아요. 수료식 날 눈물 글썽이며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는 학습자, 몇 년 후 "그때 그 수업이 제 인생의 전환점이었어요"라고 연락 오는 순간들, 처음엔 서먹했던 학습자들이 동기가 되어 함께 창업까지 하는 모습... 이런 작지만 뜨거운 순간들이 모여 우리의 직업적 정체성을 만들어갑니다.
현실의 벽: 이상과 현실 사이의 어려움 😥
하지만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이 일이 항상 아름답기만 한 건 아니에요. 첫 직장에서 월급이 150만 원이었을 때, 친구들이 대기업 다니며 받는 연봉을 듣고 밤새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내가 이 일을 계속해도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게다가 계약직으로 시작해서 매년 고용 불안에 시달렸고, 정규직 전환의 기회는 요원하기만 했죠.
가장 힘들었던 건 프로그램을 통해 취창업을 높이는 일을 기획할 때예요. 예산은 턱없이 부족한데 요구사항은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위에서는 "취창업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압박을 넣죠. 한번은 평생학습활동가들의 활동비를 지급하여야 하는데, 예산으로 지급하지 못하고, 내 돈으로 지급할 때는 여러 다양한 생각을 하게끔 했어요농담 아니고 정말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어야 해요!
평생교육사는 기획자, 행정가, 상담가, 강사, 마케터, 때로는 청소부(?)까지... 정말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야 해요. 실제로 저는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전단지도 돌렸고, 수료식 때는 사회도 봤으며, 강의실 의자 배치부터 간식 준비까지 직접 했답니다. 체력과 멘탈 관리가 필수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아가는 이유 🚀
5번의 이직 과정에서 저는 각기 다른 학습자층을 만났어요. 첫 직장인 군청에서는 주로 평생학습계좌제를 홍보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두 번째 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평생학습관을 운영하면 학부모 교육을, 세 번째 시군구 학습관에서 행정의 틀을 배우는 기회를, 네 번째 시도 진흥원에서는 중앙의 평생교육 진흥의 다양성을, 다섯번째는 중소도시의 학습관에서 새로운 모험을, 그리고 지금은 중소기업에서 다양한 기관과 협업하며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있어요. 이 모든 경험이 저를 '교육 전문가'가 아닌 '사람 전문가'로 만들어줬다고 생각해요.
특히 코로나19 시기에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면서 얻은 경험은 정말 값졌어요. 처음엔 막막했지만 줌(Zoom) 사용법부터 온라인 콘텐츠 제작까지 새로 배우며 디지털 역량을 키웠고, 덕분에 지금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교육 전문가가 되었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능력, 그게 바로 평생교육사의 진짜 역량이 아닐까요?
📝 평생교육사를 꿈꾸는 분들에게
이 일은 분명 쉽지 않아요. 하지만 '사람의 성장'을 돕는다는 사명감과 '나도 함께 성장한다'는 마음이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학습자의 변화와 성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하는 특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확신합니다. 다만 현실적인 준비는 꼭 하세요. 초반 몇 년은 경제적으로 힘들 수 있으니까요!
마무리: 당신의 길을 응원하며 📝
15년이라는 시간을 돌아보니, 평생교육사는 결국 '평생 배우는 사람'이더라고요. 학습자에게 가르치면서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웠고,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졌으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인생의 깊이를 더했어요. 때론 월급날이 서러웠고, 때론 미래가 막막했지만, 그래도 이 길을 선택한 걸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은 없답니다.
혹시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이 평생교육사의 길을 고민 중이시거나, 현재 이 길 위에서 힘들어하고 계신다면 꼭 기억해 주세요. 우리가 하는 일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소명'이에요. 누군가의 인생에 작은 불씨를 지피는 일, 그것보다 멋진 일이 또 있을까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로 물어봐 주세요. 제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함께 성장하는 동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평생교육사, 15년의 회고
자주 묻는 질문 ❓
이상
김앤평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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