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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_평생교육 전문│정책, 트렌드

국가-광역-기초 평생학습 거버넌스 혁신: 2026년 영남평생교육학회 제1회 세미나를 통해서

by 평생교육사 Ph.D. Kim 2026.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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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도시는 지난 25년간 꾸준히 발전해왔지만, 지금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2026년 2월 7일 영남평생교육학회 세미나에서 국가, 광역, 기초 단위의 평생학습 거버넌스 혁신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졌는데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미래를 위한 깊은 통찰이 가득했던 그 현장을 저와 함께 살펴보시죠!
국가-광역-기초 평생학습 거버넌스 혁신: 2026년 영남평생교육학회 제1회 세미나를 통해서
국가-광역-기초 평생학습 거버넌스 혁신: 2026년 영남평생교육학회 제1회 세미나

🌿 전환의 시대, 영남평생교육학회 세미나 현장

지난 2월 7일 토요일, 대구대학교 대명동캠퍼스 중강당은 평생학습에 대한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바로 2026년 영남평생교육학회 제1회 세미나가 열린 날이었죠.

학회의 양흥권 회장님의 따뜻한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이옥분 고문님과 김남선 고문님의 깊이 있는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옥분 고문님은 1972년부터 한국에 '평생교육' 개념을 도입하기 위해 겪었던 도전과 성과를 회고하며, 오늘날 평생교육의 위상에 대한 감회를 전하셨어요.

김남선 고문님은 캐나다 안티고니시 운동을 예로 들며, 대학이 지역사회 교육 센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죠. 참, 개인적으로 'RISE 사업'에 대한 교수님의 통찰은 대학과 지역의 상생 방안을 고민하는 저에게도 정말 많은 생각을 안겨주었습니다.

본격적인 주제 발표에 앞서, 최규수 총무이사님과 김영찬 경상북도평생교육사협회 사무국장님이 주제발표 사회를 맡아주셨는데요, 김영찬 사무국장님은 평생학습 도시 사업이 시작된 지 25년이 흐른 지금,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도약이 절실한 전환기에 있다고 말씀하시며, 오늘 세미나가 그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이셨습니다(제가 한말이지만 의미 있는 시점이기도 했습니다).

💡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사례 발표

이번 세미나에서는 경주시, 부산 연제구, 그리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세 분 전문가가 각자의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평생학습 도시 추진 사례와 발전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현장의 고민과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죠.

1. 경주시 노태일 평생교육사: 스마트 학습관과 지역 협력의 힘

경주시청의 노태일 평생교육사님은 32년간 한우물만 파온 평생교육 전문가로서, 경주시 평생학습의 발자취와 노하우를 공유해 주셨습니다. 2013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2018년 경주 평생학습관을 확장 이전하고 2021년 UNESCO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 및 최우수 기관 수상까지, 정말 눈부신 성과를 이루셨더라고요.

특히 한수원의 지원을 받아 건립된 학습관 사례는 예산 확보의 중요성과 창의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주었고요. 스마트 앱을 활용한 출결 관리 시스템은 디지털 소외계층인 어르신들도 능숙하게 사용할 정도로 성공적이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학습 포석정'이라는 유휴 공간 활용 사업과 포항, 울산과 함께하는 '해오름 동맹'은 지역 협력의 모범 사례로 다가왔습니다.

⚠️ 노태일 평생교육사님은 사업의 지속성에 대한 깊은 고민도 나누셨습니다. 담당자 교체에 따라 사업의 존폐가 좌우되거나 기획 의도와 다르게 변질되는 현실은 비단 경주시만의 문제는 아닐 거예요. 전담 인력의 지속성과 안정성 확보, 그리고 과감한 사업 통폐합을 통한 예산 효율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2. 부산 연제구 신원제 평생교육사: 20년 꾸준함의 기록과 '불시착'의 고민

부산 연제구청의 신원제 평생교육사님은 연제구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지난 20년간의 변화를 생생하게 들려주셨습니다. 예산은 비록 '작고 소중'하지만, 연제구는 끈기와 성실함으로 꾸준히 발전해왔다고 하셨어요.

저는 특히 '평생학습 도시가 2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운동인가?'라는 신원제 평생교육사님의 질문이 이 자리의 핵심을 꿰뚫는다고 생각했어요. 이제는 정책적으로 안착되어야 할 시기라는 거죠.

연제구는 초기 행정 주도형에서 주민 참여형으로, 그리고 공간의 유무에 따라 사업 방향을 유연하게 전환해왔습니다. 동평생학습센터 사업과 평생학습활동가 양성 등 지역에 뿌리내린 다양한 노력들이 빛을 발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기초자치단체가 'RISE 사업'에서 소외되는 현실과 평생학습 도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 즉 마치 비행기가 정확한 목적지에 이르지 못하고 예정되지 않은 곳에 '불시착'한 것 같다는 진단은 깊은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 신원제 평생교육사님은 평생학습 전문가의 '직렬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단순한 처우 개선을 넘어 정책의 안정적인 추진과 지역 안착을 위해 필수적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성인 진로 교육 지원 센터와 같은 독립적인 기관 조성을 통해 평생학습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미래 비전은 저에게도 새로운 영감을 주었답니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사례 발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사례 발표

3.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임형균 지역평생교육실장: 25년 성과와 2.0 시대를 향한 전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임형균 실장님은 평생학습 도시 사업의 25년 역사를 국가 정책적 관점에서 조망했습니다. 많은 공모 사업이 3~5년 주기로 재편되는 것과 비교하면, 평생학습 도시 사업은 지역 주민의 교육 기회 형평성 제고라는 명분으로 25년간 드물게 장기 지속되어 온 정책이라는 점은 정말 대단한 성과라고 할 수 있죠.

대부분의 기초지자체가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되었고, 관련 법규가 '할 수 있다'에서 '해야 한다'로 의무화되는 등 제도적 안정화가 이루어진 점은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급변하는 사회(인구 구조, AI/디지털 전환) 속에서 예산 부족, 부처 간 유사 사업 중복으로 인한 갈등, 그리고 획일화된 사업 운영과 평가 중심의 고착화 현상은 넘어야 할 산으로 지적되었습니다.

특히 실장님은 2026년부터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고 밝히며(실제 공모가 진행되었고, 신규학습도시는 예산 지원 없었음), 국가 차원의 정책 재설계가 시급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평생교육의 RISE'를 만들자는 제안과 함께, '집중진흥지구' 모델을 통해 광역과 기초, 대학, 산업체가 함께하는 통합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하셨습니다.

임 실장님의 "이제까지는 1.0이었다. 이제부터 시작하는 게 2.0이다"라는 진단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 종합 토론: 평생학습 거버넌스 혁신을 향한 제언

동의대학교 오혁진 교수님을 좌장으로 진행된 종합 토론에서는 앞선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평생학습 도시 사업의 '정체성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이론적, 실천적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저도 이 섹션에서 정말 많은 영감을 받았는데요, 특히 토론자분들의 제언은 현장의 피부에 와닿는 핵심적인 내용들이었습니다.

종합 토론: 평생학습 거버넌스 혁신을 향한 제언
종합 토론: 평생학습 거버넌스 혁신을 향한 제언

📌 주요 토론 제언 요약

- 방정은 책임교육위원 (부산여성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 평생학습 도시의 고도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강조하며, 명확한 역할 분담, 안정적인 예산 배정(인건비 포함),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어필할 수 있는 성과 지표 개발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또한, 학계와 현장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현장의 고민이 연구로 이어지고 이론으로 정립되어야 함을 강조했어요. RISE 사업과의 연계 속에서 평생학습센터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한 선제적인 고민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죠.

솔직히 이 부분이 정말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해요. 대학이 지역 학습자 유입에만 관심 있다면, 결국 기존 학습자들을 끌어가는 '제로섬 게임'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 오홍석 전 팀장 (경북평생교육진흥원): 평생학습 도시 사업의 양적 성장과 제도적 기반 구축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중앙-광역-기초 간 역할과 권한 분담의 불명확성, 지자체장의 의지에 따른 사업의 불안정성, 전담 인력 부족, 소외 계층 참여의 한계 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꼽았습니다.

해결 방안으로 중장기 종합계획과 연계된 단계별 지원 체계 설계, 그리고 실질적인 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습니다.

- 유정선 평생교육사 (칠곡군청): '사람 중심, 삶 중심, 지역 중심'이라는 철학 아래 칠곡군의 성인 문해 교육과 디지털 생활 문해 교육 사례를 소개하며, 평생학습이 단순한 배움을 넘어 삶의 안전망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주민 주도형 학습 구조로의 전환, AI/디지털 전환 시대의 학습 도시 역할 재정립, 그리고 지역 특성을 살린 정체성 차별화가 중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특히 '수리와 심봉희' 할머니 랩 동아리 사례는 학습 공동체가 어떻게 지역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였죠.

- 김은숙 원장 ((주)더퍼스트교육연구원): 고령군의 평생학습 도시 지정 사례를 통해 프로그램의 양적 확대보다는 구조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평생학습이 교육 정책을 넘어 지역과 사람을 살리는 사회적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세대 공감, 문화유산 연계, 맞춤형 디지털 학습 체계 구축 등 고령군의 특화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 핵심 요약

  • 1. 평생학습 도시, 양적 성장 넘어 질적 전환 시급: 25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정책의 '고착화'와 '정체성 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 2. 거버넌스 혁신과 역할 재정립: 국가, 광역, 기초 간 명확한 역할 분담과 함께 'RISE 사업'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이 필요합니다.
  • 3. 전담 인력 '직렬화'와 지속 가능한 예산 확보: 담당자 교체에 따른 사업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인건비가 포함된 다년도 예산 지원으로 인력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높여야 합니다.
  • 4. 지역 특성화 및 주민 주도형 학습 생태계 구축: 획일적인 사업 대신 지역의 강점을 부각하는 특성화 전략과 주민, 마을 공동체가 주도하는 학습 체계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 요약은 2026년 영남평생교육학회 세미나의 주요 논의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평생학습 도시가 현재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요?
현재 평생학습도시는 양적인 성장을 이루었지만, 정책의 '고착화'와 '정체성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예산 부족, 부처 간 사업 중복, 그리고 현장 전문 인력의 불안정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Q2. '직렬화'는 왜 평생학습 도시 발전에 중요한가요?
평생학습 전문 인력의 '직렬화'는 단순히 처우 개선을 넘어, 담당자 교체와 무관하게 정책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유지하여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지역 안착을 담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평생학습 도시의 질적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됩니다.

Q3. 'RISE 사업'이 평생학습 도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RISE 사업'은 대학과 광역 단위에 집중되면서 기초자치단체 평생학습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존 평생학습센터의 학습자들이 대학으로 이동하며 정체성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이에 대한 선제적인 역할 재정립과 상생 전략이 요구됩니다.

Q4. 미래의 평생학습 도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미래의 평생학습 도시는 AI/디지털 전환, 인구 구조 변화 등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여 '사람 중심, 삶 중심, 지역 중심'의 가치를 기반으로 해야 합니다. 지역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브랜드와 주민 주도형 학습 생태계 구축, 그리고 국가-광역-기초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통합 거버넌스 혁신이 필요합니다.

Q5. 세미나에서 제시된 구체적인 성공 사례는 무엇이 있나요?
경주시의 스마트 앱 출결 시스템과 '해오름 동맹', 연제구의 동평생학습센터 사업, 칠곡군의 할머니 랩 학습동아리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되었습니다. 이들은 각 지역의 특성을 살려 주민 참여를 이끌어낸 모범 사례들입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평생학습 도시 사업이 단순히 '있는 것'을 넘어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뜨거운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국가와 광역, 그리고 기초 현장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은다면, 분명 더욱 밝고 단단한 평생학습의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평생학습 2.0 시대를 향해 나아가요! 😊

이상
Ph. D. 평생교육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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