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례1 맛있는 한편의 영화를 먹은 듯한 ‘리틀 포레스트’ 어떤 스토리인지. 누가 출연하는지도 모르고 단지 고향으로 돌아와서 산다는 몇 글자 하나로만 본 영화. 주인공 혜원(김태리)가 시작부터 요리를 맛있게 멋지게 하는거 보고 뭐 저렇게 잘하지? 레시피를 다 외우나? 이런 영화였나? 라고 생각했다. 알고 보니 봄, 여름, 가을, 겨울 동안의 소박한 일상을 보여주면서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설명해주는 일상적이지 않으면서 일상적인 휴식같은 영화였다. 1년동안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1년이라는 시간이 사람들에게 위로나 조언을 주진 않지만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것 같았다. 나와 어울리는 삶은 무엇일까라는 생각해보는 시간. 배가 고프다 2018.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