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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6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오늘. 2001년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오늘 2018년 7월 2일.. 세월을 거슬러 2001년 7월 2일은 내가 논산훈련소에 들어가는 날이었다. 벌써 17년이 흐른 지금을 보니 순식간이라는 말 밖에 생각이 안 난다. 그때 그해. 너무 뜨거웠는데 오늘은 너무 습하다. * 7:00 알람에 잠을 깨다 7: 20 SBS 김영철 파워 Fm을 틀다 7:40 출근 준비를 하다 8:30 차를 타고 사무실로 출근을 하다 18:00 퇴근을 하고 카톡 한통. 한부 문자 하다18:30 달걀 한판 사서 구운 계란 만들다. 실패하다21:00 실패한 구운 계란. 몇개 만들다22:00 빡센 내일 일정을 위해 하늘을 보다* 2018. 7. 2.
근처까지 왔다. 멀리 노을만 보다 헌혈을 하러 갈때 마다 느끼는건 바늘이 들어가는 그 따끔함. 따끔함을 잠시 잊으면 아무것도 아니..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헌혈일수도 있는데.. (중략) 사람도 그렇다. 자신감 하나만 내면 잠시 지나가는거 그게 힘들다. 힘들다. 함들다. 지하철.. 사람들볼때마... 그래도 쉰다고 하는 그 느낌을 받는 순간 안도가 된다. 그 시간만은 내가 편해졌다. 근처까지 왔다가 멀리 노을만 보았다​ 2018. 6. 6.
가설이 믿음이 되는 순간 난 사라지고 싶었다. "상처를 겪어본 사람은 알아요. 그 상처의 깊이와 넓이와 끔찍 함을. " 혹시가 역시가 되는 순간 가슴이 답답해지고 숨이 가빠지는 배고픔마져 사라지는 마법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예상했던 사실보다 더 많은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10에서 5로 줄어들수 밖에 없었다. 그 먹먹함은 계속 생각이 나고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지금 이 순간은 그 먹먹함이 가시질 않는다. 카톡 확인을 안하는건 관심이 없다는 걸 알면서 다른 착각을 하고 있었다. 내 인생은 로또인것 같다. 맞는게 하나도 없다. 어쩜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실날같은 희망을 가지고 있는건 당연한건지도 모른다. 알면서 도전했기에 그 도전의 감당을 충분히 감내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을 마주하는 순간 감당하기 부담.. 2018. 6. 3.
따끔한 아픔은 잠시 ​ ​ 시간 날때마다 하는 헌혈 횟수가 200번에 다가서고 있다. 처음 20번 그 다음 50번. 그 다음 100번이였는데 말이다. 목표를 하나 이루고 계속 할 수 있는 목표가 있어 좋다. 생각의 시작점에서 목표를 생성하고 이루고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렇다치고, 다음 생애엔 잘 할 수 있을까. 2018. 5. 20.
삶은 어떤가요 지난 추억이 생각나면 현재 삶을 되돌아 봅니다. 추억에 잠기면 현재를 생각해 봅니다. 되돌이킬수 없는 시간을 뒤 늦게 후회한다면 그 때는 늦습니다. 바보처럼 생각들지만 바보가 될때 행복해집니다. 지금 당신 삶은 어떤가요 2018. 4. 19.
흐린 기억날의 하루 24시간, 1440분... 하루는 길고 생각하는 시간도 길었다. 하늘엔 먹 구름만 잔뜩. 내 마음의 답답함도 잔뜩. 이런 생각을 해도 시간은 가고 저런 생각을 해도 시간은 잘도 흘러간다. 비어버린 공간속에 홀로남아 허공에 외치는 소리가 메아리가 되어 돌아오는 시간의 메비우스 속에 사는 것 같았다. 어제를 생각하고 일주일 전을 생각하고 1년을 생각하고 10년을 생각하고 20년을 생각을 하니 난 항상 그 자리에 계속 서 있었네. 언제까지 그 자리에만 있어야 될까나. 좀 움직여 볼까 2018. 3. 8.